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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조경 핵심자재 ‘익성텍공장’ 인수…최신식 자동화설비 “확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4-01 08:27:28
▲ '와이드형 세라믹데크' 적용사례 |
청호환경개발(주) 계열사인 휴먼이엔티(주)가 천안시에 소재한 건축 및 조경 자재를 생산하는 (주)익성텍 공장을 인수했다. 휴먼이엔티는 프런티어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 유망 강소기업이다. 이번에 건축산업의 핵심 기자재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인수함에 따라 재도약의 모멘텀이 되리란 기대감을 모은다.
저렴하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데크”
휴먼이엔티가 인수한 익성텍 공장은 친환경 세라믹데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친환경 세라믹데크는 기존 합성목재와 방부목재데크의 문제점인 변형, 부식, 갈라짐, 곰팡이 오염, 화재 취약성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데크다. 여기에 다년간의 노하우로 압출성형패널, 세라믹스톤, 경량인방제, 지하이중벽, 방음벽(차음벽, 흡음벽) 등을 생산하는 능력까지 보유, 3개의 제조라인까지 갖췄다.
휴먼이엔티가 생산하는 친환경 세라믹데크는 친환경 재료를 배합한 후 진공, 압출해 저압 및 고압의 증기양생 공정을 거친 고강도의 데크로써, 계절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수분흡수율이 18% 이하므로 물과 습기에도 강해 불에 타지 않는다. 또 착화나 착염의 우려도 없다. 따라서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특장점이다. 뒤틀리거나 썩지도 않으며 색상 또한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과 파손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문제점도 해결했다. 게다가 유지관리도 필요 없는 반영구제품이어서 편의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휴먼이엔티가 생산하는 '친환경 세라믹데크' 적용사례 |
세라믹데크는 내구연한이 30년 이상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다른 소재에 비해 훨씬 적다. 폐기물이 발생하더라도 콘크리트의 재활용 골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타제품에 비해 저렴해서 합성목재 대비 80% 정도의 시공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점 또한 커다란 매리트가 아닐 수 없다.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친환경적인 세라믹데크는 방수는 물론 불연성 소재여서 수영장과 야외공연장 설치, 적용에 특히 환영받고 있다. 앞서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으로 진행하는 어촌뉴딜 300사업, 국립공원둘레길, 호수공원 수변둘레길 등에 적용 설치한 결과에서 이미 품질을 널리 인정받았다.
또 용인조정경기장, 안산호수공원, 경주화랑교육원 등에도 적용하여 기존의 합성목재가 지닌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나주시 장애인연합회관, 광주도시공사 시영아파트 등에 시공하여 친환경적인 데크를 체험해본 주민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형엽 휴먼이엔티 회장은 “그간 합성목재의 편리함 이면의 단점을 보완, 해결한 만큼 휴먼이엔티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소비자 및 발주처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내고 있다”며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설치하고 있는 목재재질의 보행데크를 대체할 압출성형 세라믹데크로 6000억 원 규모의 데크 시장에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신식 자동화설비 “확보”
그간 휴먼이엔티는 도시 비점오염저감시설 LID(저영향개발)의 주요소재인 나무여과상자, 식물재배화단의 압출성형 세라믹패널과 자연상태 토양보다 보비력, 통기성, 보습력이 우수한 LID용 식생토를 생산, 공급해왔다. 따라서 갈수록 심화하는 도로의 미세먼지도 대기 중으로 퍼지는 걸 방지하는 미세먼지 흡착 방음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먼이엔티 관계자는 “현재는 데크 시장이 레드오션이긴 하나 세라믹데크가 제품으로서 수명을 다한 후에도 목재데크처럼 폐기 후 매립되지 않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골재라는 차별성을 부각시켜, 올해 매출 70억 달성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휴먼이엔티가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의 생명가치 존중하는’ 기업이념에 부응한 친환경 소재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 기존에 생산해온 압출성형패널 건축 외장제의 경우 시멘트와 규사, 펄프 등을 혼합하고 고온, 고압의 양생을 거쳐 만들어진 내구성, 내수성, 경량성을 겸비했다.
특히 무석면 소재 사용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환경을 만드는 데 적합하며, 시공성 및 가공성이 우수하다. 기존 현장타설 R.C 구조물의 단점인 낮은 시공성과 지하지장물의 간섭, 디자인의 투박함을 보완했다.
또 다른 제품인 경량인방제는 현장제작 콘크리트인방 무게의 1/4로 건축물구조체에 피로도(하중)를 줄였다. 아울러 지하이중벽은 무기질시멘트 제품으로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항곰팡 발육시험을 우수하게 통과한 항균제품이며, 표면 또한 미려하여 별도의 도장마감도 필요 없다. 고객의 기호에 따라서는 다양한 디자인 변형도 가능하다.
그리고 도시외곽이나 농촌지역에 많이 사용되는 방음벽은 내구성 및 내수성이 뛰어나며 내진과 충격에도 강해 건식패널 공법으로 현장에서 가공이 용이하다. 임 대표는 이번 인수와 관련하여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축자재 시장에서 우수한 최신식 자동화설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흡착 방음벽 등 앞으로 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건축자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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